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한 영화 ‘웡카’(감독 폴 킹)가 주말에도 정상을 지켰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16~18일) 박스오피스 1위는 ‘웡카’였다. 사흘 동안 44만2706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247만1052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38.3%다.
다큐멘터리 영화와 일본 애니메이션이 그 뒤를 이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건국전쟁’(감독 김덕민)은 22만5118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19%, 누적 관객 수는 71만535명이다. 다만 제작사가 청년 관객층(10~40대)에게 티켓값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로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어 논란 여지가 있다.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감독 소토자키 하루오)는 팬덤에 힘입어 3위를 기록했다. 주말 사흘간 15만4297명이 봤다. 매출액 점유율은 15.8%, 누적 관객 수는 26만9646명이다. 원작 만화가 국내에서도 인기인 만큼 극장판 역시 사랑받는 모습이다.
오는 22일 기대작 ‘파묘’(감독 장재현)가 개봉하면 박스오피스 순위에도 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현재 ‘파묘’는 실시간 예매율 35.2%(오전 9시50분 기준)로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오는 28일 개봉하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다. 예매율 32.5%로 ‘파묘’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두 작품의 예매 관객 수는 각각 11만8200명, 10만9015명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