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10개 국립대병원에 “전공의들 설득해주길”

이주호, 10개 국립대병원에 “전공의들 설득해주길”

기사승인 2024-02-26 15:42:43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10개 국립대병원 원장과 긴급 영상 간담회를 진행 중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국립대병원 원장들에게 비상 진료 대책 마련과 전공의 복귀 설득을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10개 국립대병원 원장과 긴급 영상 간담회를 열어 “현재 집단적인 전공의 사직서 제출과 출근 거부로 국립대 병원이 축소 운영돼 국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라며 “핵심 국립의료기관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차질 없이 수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 진료 대책 마련 등 병원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근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도록 설득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도 의료계와 소통해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 국립대병원이 지역 최고 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출연금, 겸직 교원 확대 등 노력을 지속하고, 교육·연구·진료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3일부터 10개 국립대병원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병원별 상황과 조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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