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편집 실수로 빈축을 샀다.
29일 쿠키뉴스 확인 결과 ‘유 퀴즈 온 더 블록’ 측은 전날 방영분의 일부 편집을 수정해 다시 보기 VO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방송 오류에 따른 정정이다. 전날 전파를 탄 ‘유 퀴즈 온 더 블록’에는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두 주역인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출연했다. 이들 배우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참여한 방송 콘텐츠인 만큼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정작 방송에는 제작진의 준비 부족이 드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티모시 샬라메의 입국 영상 속 동료 배우 오스틴 버틀러를 관계자로 오인해 얼굴을 가리고, 극 중 티모시 샬라메의 배역 이름인 폴을 톰으로 오기재해 논란이 됐다. 시청자들이 이를 비판하자 VOD 서비스에선 이를 바로잡은 상황이다.
질문 수준을 두고도 비판이 나왔다. 영화와 한국 관련 질문 외에도 입국 당시 가방의 내용물이나 거울을 보면 기분이 어떤지 등 가벼운 질문이 주를 이뤘다는 지적이다. 다만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이 주연한 ‘듄: 파트2’는 개봉 당일인 전날 15만295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 올렸다. 누적 관객은 16만1615명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