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팸투어는 몽골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상품 개발 및 홍보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관광코스 개발 및 홍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 등 거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해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몽골 팸투어단은 외도보타니아, 거제씨월드, 정글돔, 케이블카, 매미성 등 주요 관광지와 요트, 향초만들기 체험 등 거제의 다양한 관광지를 두루 경험했다. 대우병원, 맑은샘병원 검진센터를 방문해 의료관광코스의 개발에 대해서도 흥미를 가지고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3월1일 몽골 팸투어단의 거제시 방문을 환영하는 오찬자리를 마련해 “멀리서 거제를 찾아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거제여행상품이 개발되어 몽골에 거제를 알리고, 단체관광객들이 거제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해양레포츠 등을 다양하게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양 지역간 보다 활발한 관광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몽골 Welcome travel LLC 대표 Geser BOLOR-ERDENE 씨는 “몽골에 아직 거제가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거제를 많이 알리고, 체험한 관광지들을 토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관광상품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참여자들도 “몽골에 돌아가면 주변의 다른 여행사에도 거제관광을 추천하겠다”고 거제에 대한 관심을 적극 강조했다.
◆‘거제섬꽃축제’ 2024 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선정
거제시는 경상남도에서 시행한 '2024 경상남도 지역특화축제 지원사업'에서 ‘거제섬꽃축제’가 A등급으로 평가·선정되어 경남도 보조금 1500만원을 지원받는다.
‘거제섬꽃축제는’ 2017년부터 6년 연속 경상남도 대표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우며, 거제시를 넘어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축제임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 개최되는 ‘제18회 거제섬꽃축제’는 10월26일부터 11월3일까지 9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거제현령 부임행차 등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지역문화인들의 전시, 공연 등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여 전국 단위 대표 축제로 발돋움하고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윤복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금년도 행사는 기존의 틀을 모두 깨고 새로운 섬꽃축제로 탈바꿈하고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며, “이번 지역특화축제 선정으로 그 첫 발걸음을 떼는 거제섬꽃축제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거가대교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지원
거제시는 3월4일부터 온라인으로 거가대교 통행료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기존 방문신청 시에는 차량 소유주의 주민등록등(초)본, 자동차등록증, 통장사본을 지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온라인은 신청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만 하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출퇴근 시간대 거가대교 통행료 지원 사업은 출·퇴근 여부와 상관없이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오전 9시, 오후 5시~오후 8시)에 거제시민이 거가대교를 이용(1일 왕복 1회)하면 통행료의 2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차, 기존 감면 차량(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 차량 등)은 지원되지 않으며, 단체 또는 법인차량과 영업용 차량 등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기존 감면 혜택을 받는 대상자가 아닌 비감면대상자가 차량을 운행할 때에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3월 말까지 방문 또는 온라인신청을 하면 통행료 지원을 2024년 2월 1일부터 소급 적용하며, 지원금은 2024년 5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