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 그룹의 홍정국 대표이사 부회장이 BGF리테일의 사내이사가 될 예정이다.
BGF리테일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BGF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홍 부회장과 송지택 혁신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6일 공시했다.
홍석조 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 부회장은 2013년 BGF리테일로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 경영전략부문장을 거쳤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그룹 지주회사인 BGF의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영진 인사에서 BGF 부회장 겸 BGF리테일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사실상 경영권 승계 작업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홍 부회장이 BGF리테일 사내이사에 오른다면 그룹 내 역할과 책임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