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서관은 봄을 맞아 책 읽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경BOOK 독서127 운동’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독서127 운동’은 1일 27페이지 책을 읽자는 주제로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캠페인이다.
경북도서관은 올해 계절별 도민 추천도서 선정과 함께 선정된 도서 나눔 행사, 지역 작가와의 만남, 포토월, 참여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계절 추천 도서는 도민, 도 소속 직원,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선정된 도서는 전시와 함께 독서관련 행사 시 참여자들에게 나눔(배부)한다.
또 오는 5월과 9월에는 (사)한국문인협회 경북도지회와 함께 지역의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작가와의 만남’도 가질 계획이다.
경북도서관은 이번 운동을 통해 ‘지방시대 독서 왕국 경북’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독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과 삶의 지혜를 키울 수 있다”면서 “127운동이 경북도민 모두 독서가가 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계절 도서 추천테마는 ‘봄이 왔다. 독서127하자!’로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봄의 감성에 맞는 도서를 추천하면 4월 중에 소정의 선물과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