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관내 군 장병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연중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97곳을 군장병 할인업소로 지정해 민·군이 상생하는 시책을 추진해왔다.
올해도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이용업, 미용업, 목욕장업, 숙박업 등 6개 업종의 식품 및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할인업소 신청을 받아 분기별로 지정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의 10% 이내 할인율을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시는 참여업소에 표지판 부착, 인센티브, 포천시 누리집 및 군부대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장병 할인업소 신청은 포천시청 누리집-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백영현 시장은 "군 장병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내 많은 업소의 참여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