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가 글로벌 건자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KBIS는 전 세계 600여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박람회다. 현대L&C는 올해까지 총 13회째 참가했다.
현대L&C는 이번 박람회에서 천연석의 패턴과 질감을 구현한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인 ‘칸스톤’과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인 ‘하넥스’를 비롯해 총 120여 종의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북미 지역 기업 고객을 겨냥한 특화 디자인도 선보였다. 하이엔드 엔지니어드 스톤 ‘오피모 컬렉션’의 글로벌 시장 특화 신제품인 ‘타히티안 크림’과 ‘리비에르’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KBIS 참가 이후 북미 대형 가공사와 건축사 등 많은 다수의 업체로부터 신제품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특히 캐나다 토론토 공장을 활용, 미국 동부 지역 영업망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