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성시가 제출한 ‘성남·옥천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도가 승인한다.
이번 승인에 따라 안성시는 정부 도시재생사업 및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등에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내용을 보면 안성시 성남동과 옥천동 일대 15만2728㎡ 규모의 구도심 일대에 ‘주거맞춤, 경관맞춤, 주민맞춤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안성맞춤’이라는 비전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노후주택 성능개선, 마을 안전·건강지키미, 마을역사 테마길 조성, 주민커뮤티니시설 건립,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총 16개 사업을 도출했다.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종국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시군 도시재생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원도심 도시활력 증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지난해까지 전국 최다인 66곳이 선정됐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13곳을 더해 79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