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의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이 대장정에 들어간다.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23일 인피니티 플라잉 개막 공연이 열린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경주 예술의 전당 화랑홀에서 경주시민을 위한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특히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 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꼭 봐야할 감동과 재미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꼽힌다.
수학여행 또는 현장학습을 오는 초·중·고 단체 사전 예매가 1만명을 넘을 만큼 인기가 높다.
배우들은 한층 더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인피니티 플라잉은 '경주에서 세계로'란 모토로 내년 에든버러 축제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을 대표하는 인피니티 플라잉이 K-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