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오는 23일 오후 8시 30분 ‘2024 어스아워(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자연보전기관 WWF(세계자연기금)가 주최하는 ‘어스아워’는 기후위기와 자연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말 토요일 60분간 불을 끄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프랑스 에펠탑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90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는 2019년부터 매년 ‘어스아워’에 참여해왔다. 롯데물산뿐만 아니라 롯데월드타워·몰 운영사와 입주사를 포함한 약 50개사가 함께 60분간의 소등에 동참한다.
오는 23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2024 어스아워’를 알리는 미디어파사드 콘텐츠도 송출한다. 이번 콘텐츠는 푸른빛으로 물든 타워 외벽에 60분간의 소등을 뜻하는 숫자 ‘60’이 나타나고, 스위치가 꺼진 후 어둠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지구의 모습을 연출했다. 일몰 후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10분간 송출하며, 23일에는 오후 8시 30분 소등 전 10초 카운트다운도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속적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송파구 명소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한 수질 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석촌호수 나무 심기, 생태 모니터링단 운영, 호수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 등을 통해 석촌호수 생태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상업용 건물 최초로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혁신 롯데물산 CSV담당 매니저는 “롯데월드타워는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6년째 꾸준히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캠페인 참여는 물론 롯데월드타워만의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