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5일 남북교육교류협력사업에 관한 제반 사항을 자문·심의하기 위한 '2024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 위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충청남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남북교육교류협력과 평화·통일교육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초·중등교원, 민간단체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교육청의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남북교육교류협력 촉진을 위한 정책 협의 등 심의·자문 활동을 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올해 2024년 평화통일 운영계획에 따라 ‘남북교육교류협력 사업추진 계획'을 세워 남북교육교류협력위원회·교사지원단(실무추진단) 구성, 탈북학생 교육지원 사업과 연계한 사제동행 남북 상호이해 체험활동, 남북상호이해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남과 북이 하나의 핏줄로 연결된 한민족임을 잊지 않고, 지금의 분단 상황과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평화통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미래의 주인공이 될 세대들에게 공존과 평화를 지향하는 민주시민교육과 평화통일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과정평가정보원, 6월말까지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육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은 25일부터 6월 말까지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위해 상반기 교원 정보화 원격 연수를 실시한다.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하는 하반기 연수를 포함해 450여 명의 도내 교원이 참가하는 AI 디지털교과서 안착 원격 연수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지피티(ChatGPT), 디지털 리터러시, 메타버스,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업 혁신 등 12개 학점 과정과 5개 차시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참가 교원은 12개 과정 중 15시간짜리 2개 과정을 이수할 수 있으며, 차시 과정은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다.
평가정보원은 이번 원격 연수에 국내 최고의 현장 경험을 가진 대학 교수와 전국 곳곳의 현장 교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만큼 충남 교원들이 인공지능 디지털 교육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로융합교육원, 전국 최대 규모 진학교육지원단 가동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은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진학교육전문가 314명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진학교육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23일 발대식을가졌다.
‘충남진학교육지원단’은 최고의 진학전문교사로, 진학자료를 공유하고 대입전형을 연구하면서 학교 현장의 진로진학교육을 지원하고 이끌어 가는 충남진학교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단은 3개 과제 15개 세부 추진 과제인 상담센터 운영지원, 충남진로진학박람회, 찾아가는 진학상담교실, 모의면접 캠프, 진학교육연수, 진학교육 설계지원, 진학교육 강사지원, 모의서류 평가, 자료개발, 고교-대학 연계 지원, 충남진학있슈, 학습공동체,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경숙 원장은 “충남진학교육지원단 선생님들은 지원단 활동을 통해 진학역량을 강화하고, 소속 학교로 돌아가서 학생과 학교의 진학고민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선순환 구조를 통해 충남진학교육의 수준을 더욱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로체험 신모델 개발 ‘꿈디딤 진로융합활동’ 돌입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이 전국 최초로 진로체험 신모델을 개발해 25일 설화중을 시작으로 도내 중학교 1학년 160교가 참여하는 ‘2024년 꿈디딤 진로융합활동’을 운영한다.
‘진로융합활동’은 삶의 변화 속에서 문제상황을 인식하고, 다양한 창의융합 탐구활동을 통해 도전하고, 문제해결과정을 함께 공유하면서, 학생 스스로 융합적 성취를 이루는 미래를 준비하는 미래역량 중심의 충남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운영 방법은 ‘주제열기-창의융합 탐구활동-문제해결과정 토의토론 및 공유활동’ 등으로 운영되며, 진로융합교육원의 진로융합활동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운영되는 학교밖 수업활동이 더 내실화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프로그램은 9개의 주제관 31개의 소주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대주제관 중에서 새로 구축한 ‘한계에 도전하다’는 스포츠 과학을, ‘데이터로 보는 세상’은 빅데이터 융합을 주 내용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돕는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