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유유제약 본사에서 유유제약과 말초순환 개선제 ‘타나민정’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타나민정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나란히 진행한다.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은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의원 영업은 동아에스티가 전담하게 된다. 약국 대상 영업은 유유제약이 맡는다.
타나민정은 독일 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은행엽 건조엑스 오리지널인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말초순환 개선제다. 기억력 감퇴 등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와 간헐성 파행증 같은 말초동맥 순환장애, 혈관성·퇴행성 이명, 어지러움 개선에 효과가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사장은 “종병 및 병·의원 대상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 마케팅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동아에스티와 협업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민영 동아에스티 사장은 “지난해 고용량 제품을 출시하면서 환자들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타나민의 우수한 효과를 알리는 데 동아에스티와 유유제약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