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타운을 호텔 등급처럼 한눈에 쉽게 고를 수 있는 시니어타운 표준 등급 가이드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케어닥은 SK디앤디와 함께 시니어타운을 7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시니어타운 표준 등급 가이드’를 개발했다고 27일 전했다.
케어닥 관계자는 “시장 내 시니어 하우징 상품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소비자들은 시설별로 제각각이고 생소한 시니어타운의 용어와 기준에 혼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시장 상황을 반영한 객관적 가이드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시니어타운에 대한 평가 기준은 △규모 △프로그램 △입지 △부대시설 △건강관리 △공간디자인 △F&B △IT솔루션 △생활편의 △기타 등 10가지 항목에 맞춰 구성했다. 각 지표별 점수를 더한 최종 점수에 따라 등급을 분류한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이사는 “시니어타운 입주는 노년기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인 만큼 기존 부동산 소비와 달리 노후 생활의 특성을 고려한 객관적 평가가 필요하다”며 “케어닥의 가이드가 효율적 선택을 돕고 노후 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혜 기자 betoug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