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외국어간판을 한글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아름다운 한글간판 만들기’는 한글표기 없는 외국어간판을 한글간판으로 교체하거나 외국어표기 간판에 한글표기를 덧붙이면 사업자당 최대 20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 말까지 참여자 20곳 내외를 모집한다.
보조금 지원을 원하는 개인사업자는 옥외광고 사업자에게 견적서와 간판 디자인 안을 의뢰한 후 신청서류와 함께 전자우편(gwanggo@korea.kr)으로 제출해야 한다.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평가 후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대상, 지원내용을 확대했다”며 “외국어간판을 사용하는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