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4월 한달동안 안전의식 고취와 역사 교훈을 잊지 말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교육감은 1일 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4월 16일은 세월호 10주기로 정부가 지정한 국민안전의 날”이라며 “다시는 그러한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계기교육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달 중에는 장애인의 날이 있고, 역사전 사건도 많았던 시기였다”면서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도의회 임시회 준비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15일부터 제351회 도의회 임시회가 시작된다”며 “이번 회기에서는 2,357억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계획된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오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엄정 중립 의지도 피력했다.
김 교육감은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정치적 오해를 살수있는 일이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보며 “모든 공무원들은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공직자로서 엄정 중립을 지켜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회의를 마치기 전 무겁지만 엄중한 말씀을 드려야겠다. 최근 개인의 일탈로 충남교육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다”고 토로한 뒤 “좌고우면하지 않고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며 무거운 심경의 일단을 드러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