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플랫폼 ‘젠테’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젠테는 지난해 매출 48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7% 성장한 수치다.
명품 플랫폼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광고선전비의 경우 젠테는 2022년 23억원에서 2023년 19억원으로 오히려 17% 감소했다.
그럼에도 젠테는 지난해 11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92만3000명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고자산 및 물류센터 확보, 인건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2배 이상 확대하며 영업손실은 54억으로 지난해 대비 40억 가량 늘었다. 젠테는 지난해 하남에 전용 물류센터를 확장 오픈하고 우수 개발인력을 확보하기도 했다.
젠테는 올해 글로벌 플랫폼 론칭 및 글로벌 물류 허브 준비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앞으로도 본질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올해는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