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가 주말 극장가에서 정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 4’는 전날 1만912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96만5930명이다. 매출액 점유율은 26%였다.
다가오는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다만 관객 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대하긴 어렵다. 지난 10일 개봉했으나 흥미를 자극하지 못하는 이야기에 새 캐릭터 젠과 빌런(악당) 카멜레온의 아쉬운 존재감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개봉 첫 주 입소문이 퍼지지 못하며 관객 확장세 역시 지지부진하다. 전날 기록한 평일 관객 수 역시 1만명대로 미미했다.
다음 주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박스오피스 판도를 바꿀 예정이다. ‘범죄도시4’는 전날 24개 관에서 사전 시사 25회를 진행하며 4172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5위에 이름 올렸다. 실시간 예매율은 69.3%로 70%에 육박한다. 예매 관객 수만 27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한편 전날 박스오피스 2~4위는 ‘파묘’(감독 장재현·일일 관객 1만4097명·누적 관객 1167만9287명, 이하 동일 순서), ‘남은 인생 10년’(감독 후지이 미치히토·4825명·34만3338명), ‘댓글부대’(감독 안국진·4728명·93만6177명)였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