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연휴 동안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1000만 돌파가 확실시됐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어린이날 연휴였던 지난 4~6일 사흘간 214만848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어린이날인 만큼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와 ‘포켓몬스터: 성도지방 이야기, 최종장’(감독 유야마 쿠니히코) 등 애니메이션 영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범죄도시4’엔 미치지 못했다. 같은 기간 두 영화는 각각 22만9691명, 9만2427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범죄도시4’가 800만 관객을 확보한 만큼 1000만 돌파 역시 확실시됐다. 지난주 평일 관객이 평균 20만명대를 기록한 만큼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1000만 고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범죄도시’ 시리즈는 총 세 편을 1000만 영화 반열에 오르는 유일한 작품이 된다. ‘범죄도시’는 미리 제작한 4편을 마친 뒤 5~8편 제작에 돌입한다.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