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당 폭파하면서 변화…비대위 혁신형 인선 필요했어”

윤상현 “당 폭파하면서 변화…비대위 혁신형 인선 필요했어”

“총선 참패 원인 규명할 사람 갔어야”
“차기 당대표, 여야 대치 상황 때문에 혁신 동력 잃을 것”

기사승인 2024-05-13 10:01:11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2년 10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총선 패배 이후 당 혁신을 위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13일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당 중앙을 폭파하면서 변화시키는데 자신 있다”며 “당의 잘못된 관행을 뜯어 고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인선 관련) 혁신은 총선 패배 원인 규명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비대위에 혁신형 인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선 패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참패 원인을 규명할 사람들이 들어가야 했다”며 “인천에선 박상수 전 후보·서울에선 이승환 전 후보가 들어가야 했다”고 강조했다.

또 “소위 말해 처음 나온 젊은 사람들이 수도권 민심의 처절함을 느꼈다”며 “어떤 지형이나 민심 흐름을 가장 크게 느끼는 사람들이 비대위원이 되어 총선 참패 원인 규명을 해야 했다. 수도권 험지 원외위원장이 들어가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새 당대표가 선출될 때 혁신을 하기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정대로 (당대표 선출을) 7월 초에 한다면 여야 간 극한 대치 상황에서 혁신 동력이 없을 것”이라며 “그래서 관리형 비대위지만 혁신적인 무언가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총선 패배는) 유례 없는 대참사”라며 “총선 참패 원인이 무엇이고 유권자가 왜 떠났는지 살펴야 할 때”라고 부연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