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극장가는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의 차지였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지난 주말(10~12일) 사흘간 77만732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73만7604명이다.
현재 1000만 돌파까지 남은 관객 수는 26만2396명이다. 평일에 평균 10만명대를 기록 중인 만큼 석가탄신일 전후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개봉한 ‘혹성탈출: 새로운 시작’(감독 웨스 볼)은 동 기간 32만5099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41만5192명을 나타냈다. 박스오피스 2위에 해당한다. 신작에 밀린 ‘쿵푸팬더4’(감독 마이크 미첼·스테파니 스티네)는 사흘 동안 4만3143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 175만1391명이다.
‘범죄도시4’의 기세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공휴일인 오는 15일 신작 세 편이 개봉을 앞둬서다. 이날 오전 10시19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감독 미츠나카 스스무, 예매율 31.1%)에 밀려 2위(17.2%)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그녀가 죽었다’(감독 김세휘)는 예매율 10.2%, ‘가필드 더 무비’(감독 마크 딘달)는 10%를 각각 나타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