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24)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 권유를 받았다”며 “왼쪽 어깨 탈구로 24시즌을 수술로 조기 마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 중 부상을 입었다. 1회 초 수비 중 홈런성 타구를 잡기 위해 뛰어오른 후 내려오다 펜스와 부딪혔다. 당시 이정후는 곧바로 쓰러졌고 왼쪽 어깨를 잡고 통증을 호소했다.
처음에는 왼쪽 어깨 염좌 진단을 받았으나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구조적 손상이 확인됐다. 이정후는 수술 후 6개월 여 기간동안 재활에 집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