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1일부터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에서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는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거주지 근처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에서 기존 운영시간에 추가적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 및 휴일에도 아동돌봄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수원·화성·성남·남양주· 안산·평택·안양·파주·김포·광명·이천·구리·여주·동두천 등 14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한다.
도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초등 시설형 언제나돌봄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는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아동 주소지 인근 시군 거점 아동돌봄센터, 다함께돌봄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서 등록 가능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언제나돌봄서비스를 통해 맞벌이 가정과 긴급상황에 처한 가정의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일부터 생후 6개월~7세의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의 일시적‧긴급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부천 등 5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