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세계 한인들의 수도이자 본국 활동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24 재외동포 청소년 모국 연수 과정에서 차수별 일정 7일 중 3일이 인천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정체성 함양 및 국내외 청소년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전세계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국내로 초청하는 행사다.
시는 교육청과 함께 OT 및 개막식, 인천 관내 학교 방문 및 교류, 산업시설 견학 및 개항장 투어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세계 재외동포 차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천시의 역사·문화·첨단기술·산업 등을 알릴 계획이다.
제22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진행된다.
이 교육 과정에서 39세 미만의 국내·외 차세대 경제인 150여 명에게 미래산업 및 인공지능(AI) 교육, 관내 스타트업 기업과 네트워킹, 인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송도켄벤시아에서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포럼 및 수출상담회를 재외동포청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재외동포 기업인과 국내 기업인 등 약 150명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윤현모 인천시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앞으로 체계적이고 세밀한 인천형 재외동포 정책을 실현해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