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 2’ 천하…‘핸섬가이즈’ 역주행·‘탈주’ 반짝

‘인사이드 아웃 2’ 천하…‘핸섬가이즈’ 역주행·‘탈주’ 반짝

기사승인 2024-07-01 09:59:22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스틸컷.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감독 켈시 맨)가 주말 극장가 왕좌를 수성한 가운데 2위 싸움이 치열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8~30일) ‘인사이드 아웃 2’는 과반수가 넘는 매출액 점유율(51.1%)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개봉 이후 3주 연속 1위다. 사흘 동안 ‘인사이드 아웃 2’를 관람한 관객은 101만3829명. 누적 관객 수는 563만9006명으로, 500만 능선을 넘겼다. 전 세계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작들은 2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을 이어갔다. 눈에 띄는 건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다. 28일에는 같은 날 개봉했던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감독 마이클 사노스키)을 꺾고 3위로 올라서더니 30일에는 기존 2위였던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주말 사흘간 모은 관객은 32만9138명으로, 통합 2위인 ‘하이재킹’(33만1979명)과 격차가 근소하다. ‘하이재킹’은 주말 동안 100만 관객을 돌파해 누적 관객 108만7556명을 기록했다.

오는 3일 ‘탈주’가 개봉하면 박스오피스 판도가 바뀔 수도 있다. 사전 시사 평이 좋은 데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1위에 이름 올려서다. 현재 예매율은 30.8%로 ‘인사이드 아웃 2’(27%)를 소폭 앞섰다. ‘핸섬가이즈’는 10.6%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재킹’과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은 각각 7.8%, 4.7%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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