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부터 10일까지 ‘더샵송도마리나베이’ 아파트 조합원 부적격 가구 2회차 입주자를 모집한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과 공고문에 따르면 조합원 자격상실 가구는 189가구다. 이중 117가구는 2021년에 한 차례 분양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건은 조합원 자격 소송에서 패소한 50가구다.조합 관계자는 “지역조합은 보유주택이 2채 이상이거나, 임시 사용승인 전까지 세대주를 유지하지 못하면 조합원 자격을 상실 한다”며 “부적격난 50가구가 최종 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 상고심 중인 1가구와 스스로 계약을 해지한 1가구 등 2가구가 향후 분양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더샵송도마리나베이’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랜드마크로 160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1층, 지상8~38층, 25개동, 3100가구다. 공급금액은 평균 7억4000만원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74㎡ 6가구, 84㎡ 46가구다. 시공사는 포스코이앤씨다.
청약일정은 8일 특별공급⋅9일 1순위⋅10일 2순위다. 전매제한은 6개월이며 소유권 이전 등기 완료 후 전매 가능하다. 입주는 오는 10월이다.
지역 공인중개업소는 “현재 분양가가 7억원 중후반대인데, 전면 바다뷰 아파트는 8억원 중반에 거래되고 있다”며 “전면 바다뷰는 희소성 메리트 때문에 시세 대비 높게 거래되고 있다. A타입이나 B타입에 당첨되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지뷰나 후면동은 시세보다 낫거나 분양가랑 비슷하다”며 “오히려 급매를 잡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