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에 맞춰 학교 현장에 지원할 실행 연수강사 600명을 양성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에듀테크, 교육과정 등 전문 교수 역량을 갖춘 교원을 공모한다.
선발된 강사들은 도내 모든 교원에게 균질한 수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양성과정을 마련해 학년별, 교과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수를 받는다.
강사 양성과정은 내달 운영 예정이며,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이해하기 ▲수업 설계하기 ▲디지털교과서 적용 실행 연수 강의설계안 작성 ▲동료 평가 및 피드백 등으로 구성해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변화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연수강사들이 갖춘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교 안팎에서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을 연구하고 성찰하는 교직문화 형성에 마중물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적용 교원연수는 오는 9월부터 3년 동안 이뤄질 예정”이라면서 “다가올 2025년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 도입과 교원의 미래 핵심역량인 디지털 기반 교육을 실현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