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늘봄학교 지원 위해 대학‧지역‧공공과 맞손

서울교육청, 늘봄학교 지원 위해 대학‧지역‧공공과 맞손

기사승인 2024-07-15 17:18:26
서울시교육청. 사진=유민지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을 앞두고 양질의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대학‧지역사회, 공공 기관과 협업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대학‧지역사회 기관‧공공 기관과 늘봄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서경대, 서울교대, 숙명여대는 서울시교육청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통해 각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예술, 체육, 과학, 기초학력 등 대학별로 특화된 33개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및 강사 124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지원 사업’은 5개 지역 전문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드론, 전기자동차, 세계 문화, 전통예술, 심리‧정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지역 기관의 참여와 협력이 이루어진다. 지역기관은 총 5개 늘봄학교에 강사 1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공기관 연계 지원 사업’은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손을 잡고 진행한다.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지원을 위한 놀이, 공예 중심의 낙엽 아트메이커, 목공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18가지 숲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170명 지원을 통해 환경·생태 인식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연계 프로그램의 희망 수요를 파악하여 지원학교에 프로그램을 매칭하고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각 대학 및 기관은 매칭된 학교에 교육프로그램 및 강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늘봄학교에서는 오는 9월 2일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늘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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