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양구군에 따르면 2029년까지 양구읍(도사리~죽곡리), 국토정중앙면, 방산면(고방산리~송현리) 일원 20km의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한다.
총사업비 122억여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6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사업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29일 군청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2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와 오승환 K-water 한강유역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2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양구군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누수로 인한 불필요한 상수도 생산비용과 누수 복구 등에 따른 예산절감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협력하여 가뭄대응과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2018년부터 양구읍(상리~정림리), 동면, 방산면(현리~금악리)에 1차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1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