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도전에 나선 유도 김민종이 16강을 순조롭게 통과했다.
세계랭킹 1위 김민종은 2일(한국시간) 오후 5시42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급 16강에서 튀르키예의 이브라힘 타타로글루를 만나 한판승을 거뒀다.
한국 유도는 김민종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 16강 탈락한 김민종은 2022 세계선수권 동메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냈다. 백미는 지난 5월 세계선수권이었다. 김민종은 구람 투시슈빌리를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 영예를 안았다. 2018년 안창림, 조구함 이후 6년 만에 나온 한국 남자 유도 금메달이었다.
세계 1위 자격으로 파리올림픽 매트를 밟은 김민종은 시작하자마자 적극적인 잡기 후 공격을 시도했다. 심판은 소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타타로글루에게 지도를 부여했다. 김민종은 경기 3분이 지난 시점 또 지도를 받았다. 기세를 탄 김민종은 그대로 상대를 밀어붙였고, 짜릿한 한판승을 따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