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김제덕이 일격을 맞고 8강에서 탈락했다.
김제덕은 4일(한국시간) 오후 8시50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8강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과 경기에서 승점 0-6으로 완패했다.
앞서 이우석과 김우진은 놀라운 경기력을 보이며 4강에 진출했다. 이들은 4강에서 일전을 벌인다. 이로써 한국 양궁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기에 김제덕은 끼지 못했다.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김제덕의 8강 상대는 ‘강호’ 엘리슨이었다. 엘리슨은 올림픽 메달이 4개(은2·동2)에 빛나는 세계적인 선수다.
엘리슨이 기선을 제압했다. 김제덕이 8점을 쏜 빈틈을 노려 10점을 기록, 28-27로 승리했다. 김제덕은 2세트 역시 28-29로 단 1점 밀렸다. 승점 0-4로 수세에 몰린 김제덕은 3세트도 밀렸다. 27점에 그치면서 30점을 쏜 엘리슨에 또 졌다. 김제덕이 8강에서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