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서울둔촌초병설유치원’이 신설된다. 해당 유치원은 정원 184명, 12학급(특수 2학급 포함) 규모로 오는 2028년 개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신설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단일로는 최대규모의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1만2032가구)와 강동송파 1취학 권역(길동, 천호3동, 둔촌1~2동) 등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들은 재건축정비사업 진행에 따라 증가하는 학생들을 수용할 교육 기관 신설을 꾸준한 요구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병설유치원 6학급을 포함한 (가칭)둔촌일초 신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부적정 판단을 받아 무산됐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유아 교육여건 개선을 위하여 유치원 설립계획을 수정·보완해 가며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마침내 지난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서울둔촌초등학교병설유치원 설립 승인을 받았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둔촌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설립되는 만큼 유치원의 교육여건과 시설관리, 그리고 행정적인 사항까지 유치원 운영과 유아들의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하게 계획해 개원을 준비할 예정이다.
배영직 서울강동송파교육장은 “유아 과밀이 예상되는 지역에 새로운 유치원 설립이 승인되었다”며 “차질없는 설립을 진행하여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유치원이 될 수 있도록 개원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