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24위’의 반란...태권도 김유진 금메달 획득

‘랭킹 24위’의 반란...태권도 김유진 금메달 획득

기사승인 2024-08-09 09:15:12
김유진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에게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김유진이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에서 시상대 최정상에 올랐다.

김유진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를 상대로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세계 랭킹 24위 김유진은 8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를 2-0으로 꺾었다.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8 베이징 대회 임수정 이후 16년 만이다.

김유진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를 꺾고 금메달을 확정한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김유진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유진은 16강에서 세계 랭킹 5위 하티제 일귄(튀르키예), 8강에서 세계 랭킹 4위인 스카일러 박(캐나다)을 잡고 준결승에 진출해 체급 내 최강자로 꼽히는 뤄쭝스(중국·1위)을 제압했다. 김유진의 메달로 대한민국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 13개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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