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66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6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99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보장성 상품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9199억원을 보였다. 보장성 APE는 1조562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1181억원 보다 36.6% 성장했다. 특히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APE는 전년 대비 92% 넘게 증가했다. .
상반기 말 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153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 9965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생명의 신지급여력비율(K-ICS)는 163.0%였다. 한화생명은 “약 1조원의 견조한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이 유입됐다”며 “부채 할인율 강화 등 일시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실적과 관련해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으로 신계약 매출을 확대했다”며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