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감독 페데 알바레즈)가 주말 극장가를 평정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주말(16~18일) 44만1224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9만7632명이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지난 14일 개봉해 관객 사이 입소문을 탔다. CGV 기준 실관람객이 작성한 골든에그지수(평점)는 94%를 기록 중이다. 관객은 남성이 61%, 30대가 32%로 가장 많았다. 40대가 27%, 50대가 20%, 20대가 18%, 10대가 3%로 뒤를 이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시리즈인 만큼 과거 향수를 자극한 것에 더해 컴퓨터 그래픽(CG), 전개 및 연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단순히 과거 인기 요인에 기대지 않고 이번 시리즈만의 공포 요소를 심은 게 호평을 얻는 모양새다. 전작들을 향한 오마주 역시 적절하다는 평이다.
한편 한국 영화는 ‘에이리언: 로물루스’에 밀려 2, 3위에 이름 올렸다. 배우 조정석이 주연한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과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사흘간 각각38만4169명, 22만2590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은 388만6387명, 44만76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