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진희와 김지수가 주연한 JTBC ‘가족X멜로’가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21일 넷플릭스 자체 순위 집계에 따르면, ‘가족X멜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260만 뷰 수(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비영어권 TV 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아시아 외에서도 인기였다. 우리나라와 일본, 홍콩,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9개국과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등 미대륙 16개국에서도 10위권에 안착했다. 루마니아와 나이지리아 등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도 인기였다.
‘가족X멜로’는 11년 전 사업 실패로 인해 가족에게 버림받은 아버지가 가족이 거주하는 빌라의 건물주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진희와 김지수가 10년 만에 재회해 부부로 호흡한다. 1회 4.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4회에서 5.3%를 나타내는 등 시청률도 오름세다.
해당 순위에는 ‘가족X멜로’ 외에도 여러 K콘텐츠가 이름 올렸다. 정해인과 정소민이 출연하는 tvN ‘엄마친구아들’이 5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가 6위,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가 7위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