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한동훈 지도부 체제에서 첫 연찬회를 열고 당 결속에 나선다. 또 당과 정부가 이견을 보인 ‘의료개혁’ 관련 정부보고와 질의응답 이뤄진다.
국민의힘 지도부와 국회의원, 국무위원들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리는 연찬회에 참석한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찬회의 슬로건은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열다’로 결정됐다. 1일차에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서범수 사무총장,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의 당 관련 보고도 한다.
또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민주당 탄핵공세의 헌법적 문제점’과 한재봉 한국학술연구원장의 ‘동북아의 지정학과 한국의 번영’ 등 두 차례의 특강이 진행된다.
연찬회 1일차 오후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주호 교육부총리, 정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등이 ‘의료개혁 관련 정부보고’를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의료개혁 관련 질의응답도 이뤄진다. 이후 상임위별 분임토의를 끝마치고 만찬과 시도별 간담회를 한다.
오는 30일 연찬회 2일차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권성동·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동료의원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임토의 결과를 보고한 후 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