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오는 9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약 20만 평 규모의 생태경관단지에서 다양한 가을 꽃과 정원 전시뿐만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국내 최장 길이 410m의 Y형 한탄강 출렁다리가 가든페스타 첫날 개통한다. 가람누리전망대와 생태경관단지를 잇는 출렁다리를 통해 주상절리 협곡의 절경을 관찰할 수 있으며, 다리 기둥에 그려진 눈속임 그림(트릭아트)은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관람객들은 행사 기간 한탄강 Y형 출렁다리를 비롯해 여러 정원을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다.
억새, 백일홍, 가우라, 댑싸리, 코스모스 등 계절에 따라 만개하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억새 미로와 조형물(토피어리)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정원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또한 전기자전거를 대여해 넓은 생태경관단지를 더욱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즉석 정원 사진 촬영, 반려견 놀이터, '나도 정원사' 원예 클래스, 정원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든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했다.
포천시가 올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이에 걸맞게 매주 토요일, 일요일 1일 2회 반려동물 장애물(어질리티) 체험과 미용 체험부스 등 반려견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은 4000원이며, 포천시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료의 50%는 포천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반환해 지급한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자연 속에서 특별한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