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람·환경을 끌어안는 버스정류장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 준공

지역·사람·환경을 끌어안는 버스정류장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 준공

부산시
◈ 부산진구 내 노후 버스정류장 2곳, 지역민을 위한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으로 새 단장 

기사승인 2024-09-11 07:15:47
부산시와 (사)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는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 사업을 통해 부산 시내 노후 버스정류장 2곳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부산진구청 정류소.부산시
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

‘허그 스테이션(HUG Station)’은 지역·사람·환경을 고려해 지역 맞춤형으로 설계된 버스정류장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용자 수에 비해 협소한 기존 정류장 규모를 확장하고, 정류장 내에는 이용자 간 적정거리 확보를 위한 개별좌석을 설치해 사생활 보호와 함께 편의성을 높였다.

정류장은 주변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기존 수목을 그대로 유지하는 친환경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후면부에는 잠시 걸터앉아 쉬어 갈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해 도심 속 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화인아파트 정류소(부산시민공원 북3문앞) 야간.부산시 

또한, 지역 안전을 고려해 야간이 되면 어두웠던 정류장 주변을 환히 밝힐 수 있도록 정류장 천장 전체에 조명을 설치했다.

준공식은 오늘(11일) 오후 4시, 새 단장을 마친 부산진구청 및 화인아파트 정류소(부산시민공원 북3문 앞) 2곳에서 열린다.
최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