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높이확장형 케이지 신제품 ‘블루엑스 시리즈’ 6종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블루엑스 시리즈의 FDA 승인 이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라인은 표면을 거칠게 처리해 티타늄 재질의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과 사람의 척추 뼈가 빠르고 강하게 유착해 자리 잡도록 개발됐다.
블루엑스 시리즈 6종은 요추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이다. △블루엑스-T(등 후방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TC(등 후방 내시경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L, 블루엑스-LT(옆구리 수술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TP(옆구리·사측방 높이확장형 케이지) △블루엑스-A(복부 전방 높이확장형 케이지) 등 각 수술 요법에 대응 가능한 라인업으로 개발했다.
회사 측은 FDA 신청부터 승인까지 통상 3개월에서 5개월 정도 걸리는 만큼 내년 1분기 안에 블루엑스 시리즈의 인허가 신청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경추, 흉추, 요추 등 척추 임플란트 전체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의 새 강자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척추 임플란트 시장은 약 9조원 규모로 전 세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의 70% 가량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