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에 한국 작품 세 편이 이름 올렸다.
20일 넷플릭스가 발간한 2024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동안 비영어권 콘텐츠는 전체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 중 30%가량을 차지했다. 이 중 한국 작품은 ‘눈물의 여왕’(2900만), ‘기생수: 더 그레이’(2500만), ‘마이 데몬’(1800만)까지 총 3편이 이름 올렸다.
넷플릭스 전체 콘텐츠 중 IP를 소유한 한국 콘텐츠는 15% 미만이었다. 넷플릭스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 투자는 이어가나 국내 콘텐츠 제작업체(CP)와 콘텐츠 계약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시청 현황 보고서를 연 2회 발표하고 있다. 반기별로 최소 5만 시간 이상 시청된 오리지널 및 스트리밍 계약 작품의 시청 시간과 시청 수 등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