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모더나의 신규 변이 백신 63만회분을 도입한다.
질병관리청은 24~25절기 코로나19 접종에 활용할 모더나 신규 변이 백신의 초도물량 63만회분을 23일부터 이틀 동안 국내로 들여온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초도 물량을 포함해 모두 200만회분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모더나 신규 백신은 화이자 신규 백신과 동일하게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번 절기 백신 확보 물량은 모더나 200만회분, 화이자 523만회분, 노바백스 32만회분 등 모두 755만회분이다. 다만 노바백스 백신은 긴급 사용승인 완료 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청은 다음 달 11일부터 내년 4월까지 65세 이상 노인과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75세 이상(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은 다음 달 11일부터, 70~74세(1950년 1월1일~1954년 12월31일 출생)는 다음 달 15일부터, 65~69세(1955년 1월1일~1959년 12월31일 출생)는 다음 달 18일부터 예방 접종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다음 달 11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