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에서, 온라인에서...학부모와 전방위 소통하는 교육기업들

학교 앞에서, 온라인에서...학부모와 전방위 소통하는 교육기업들

기사승인 2024-09-27 10:12:33
최근 교육기업들이 학부모와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선생

최근 교육기업들이 학부모와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장소에서 학부모들과 대면하고, 온라인 소통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윤스데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새 학기 시즌마다 본사 직원들이 학교 앞 현장에 홍보를 나서는 것이다. 교 앞 홍보를 희망하는 전국 윤선생 센터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되며 올해 3월 초등학교 입학식 시즌에는 서울 노원, 인천 부평, 부산, 광주 등 전국 약 90개 센터에서 운영했다. 

외에도 방학식, 개학식, 학부모 총회가 있는 등‧하굣길에 본사 직원이 배정돼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인적 자원을 적극 지원해 센터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본사는 부모들이 자녀 영어교육 관련해 필요로 하는 부분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윤선생 측 설명이다.

학부모 상담 또한 중요한 소통 창구 중 하나다. 공식 홈페이지에 ‘채널톡’을 통해 홈페이지에서 채팅 상담을 시작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천재교과서 밀크T중학은 10월 12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습 전략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1부는 입시전문가가 ‘대입 변화 속 중학 입시 전략’을, 2부는 밀크T 강사진이 ‘핵심 과목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설명회 당일 학부모 Q&A를 위한 사전 이벤트도 마련했다. 10월 11일까지 홈페이지에 학습 및 입시 관련 궁금증을 남기면 설명회 현장에서 전문가가 직접 해답을 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에서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다.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학부모 서포터즈 ‘와이맘’을 운영, 현재 와이맘 12기가 활동 중이다. 자녀가 와이즈만 영재교육에 수강 중이거나 수강 예정이면 와이맘에 지원할 수 있다. 주요 활동은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자녀의 모습을 기록하고, 교육 정보 공유 및 온라인 홍보 활동 등이다. 매월 활동 장학금이 지급되고, 각종 챌린지에 성공하면 추가 포상이 제공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최근 교육업계는 학부모와 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많이 만들려는 분위기”라며 “기업들은 이를 통해 교육 콘텐츠 및 서비스 전반에서 발전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민지 기자
mj@kukinews.com
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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