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오는 2025학년도 신규 공립 중·고등학교 교과 교원 5540명을 선발한다.
2일 교육부는 지난해보다 약 22% 많은 규모의 신규 교원을 선발하는 내용을 담은 ‘공립 중등·특수(중등)·비교과 신규교사 선발인원’을 공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과 전남의 신규 교원 선발이 두드러졌다. 인천의 신규교원 선발 규모는 329명으로 지난해 139명보다 2.37배 증가했다. 전남은 올해 250명 선발에서 419명으로 67.6%나 증가했다. 반면 강원, 광주, 대구, 대전, 세종, 제주 6곳은 채용 인원을 줄였다.
특수교사 선발 인원도 늘었다. 2025학년도에는 299명을 선발해 지난해(275명)보다 8.7%(24명)를 더 채용한다. 지역별로는 채용 규모에 차이가 있어 강원, 경북, 전남, 제주는 채용 규모가 줄기도 했다.
비교과는 영역별로 증감의 차이가 컸다. 보건교사는 지난해 379명에서 383명으로 소폭 증가한 반면, 영양교사는 276명에서 256명으로, 사서교사는 84명에서 55명으로 감소했다.
전문상담 교원의 채용이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2025년에는 184명을 선발해 올해 324명에서 140명이 줄어 절반가량 감소(43.21%)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