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DDP에서 국내 대표 디자인 론칭 산업 전시가 열린다. 약 300개의 디자인 신제품이 전시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DDP디자인론칭페어를 DDP 아트홀 1관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DDP디자인론칭페어는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 신제품을 선보이는 비즈니스 론칭 플랫폼이다,
올해는 200여개 기업과 200여명의 디자이너가 6개월간 개발한 약 300개의 디자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영국의 더콘란샵, 미국의 커밍순, 홍콩의 MoMA 등 다양한 국가의 유통·언론 관계자도 방문할 예정이다.
전시는 3개 관으로 구성한다. 디자이너와 기업인들을 비롯한 관람객에게 최신 디자인 트렌드가 반영된 다양한 제품과 영감을 제공한다.
주제관에서는 디자이너와 제조기업의 협업 제품을 통해 디자인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기업관에서는 디자인의 트렌드를 제시한다. 기획관에서는 미래 성장 분야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기업의 협업으로 개발한 신제품과 디자인 스타트업 개발 신제품,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약자동행 제품·서비스로 디자인 혁신을 선보인다.
전시기획 연출을 맡은 공간 큐레이터 김종완 종킴스튜디오 대표의 특별전도 마련됐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는 압박감을 주제로 한국의 디자이너들이 겪어왔던 고통을 디자인 전시에 담아 풀어냈다.
전시 외에도 디자인기업의 판로개척과 판매 촉진을 위한 국내외 바이어 상담 ‘바이어데이’와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한다. 시제품 투자유치를 통해 디자인기업으로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IR피칭데이’ 등 디자인 비즈니스 효과를 높이기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2024 그린칩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그린칩스는 서울 디자인기업의 지속 가능한 우수제품과 서비스를 발굴·지원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동대문과 성수, 서촌을 중심으로 한 서울 일대 230여개 지점이 참여한다. DDP 아트홀 1관, 성수 프로젝트 렌트 올드타운점, 서촌라운지에서는 팝업 전시가 진행된다.
DDP디자인론칭페어 전시는 ‘서울디자인 2024’ 입장권으로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은 5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50% 할인된 가격인 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디자인론칭페어는 이제 디자인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적 디자인산업 페어로 자리 잡았고 앞으로도 디자인산업생태계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