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한인사협)가 저출생고령화, 지방소멸 등 국가적 복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인문사회과학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해 난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인사협은 오는 6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제5차 ‘메가프로젝트’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인사협 소속 176개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김영호 국회교육위 위원장, 문정복‧조정훈 교육위 간사, 강경숙‧김대식‧박성준‧조승래‧천하람 의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국내 인문사회분야의 대학연구기관들의 문제해결형 메가 아젠다 연구에 대한 종합 검토를 진행한다. 지난 2022년부터 총 4차례의 정책토론회 및 학술대회를 거쳐 나타난 성과를 종합해 연구 주제와 방식, 해외사례 등에 대한 종합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주제발표로 ‘인문사회분야 메가프로젝트의 철학적 기초와 중장기 추진전략’ 부분을 엄연석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장이 발표한다.
‘한국의 융복합 연구 현황 및 메가 아젠다 구축방안’은 이관후 건국대 교수 발표로 이어간다. 이어 ‘프랑스 사회과학원의 인문사회분야 메가 아젠다 연구현황과 체계’를 유요문 고려대 교수가, ‘메가 아젠다 실현을 위한 효과적인 컨소시엄 연구 및 거버넌스 방안’은 안기돈 충남대 과학기술경제연구소장이 진행한다.
토론에는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 박양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전문위원, 백성혜 한국교원대 융복합교육연구소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성호 한국인문사회연구소협의회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진행해 온 ‘인문 사회분야’ 메가 프로젝트 사업이 내년에는 실제적인 연구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