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초박빙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등을 돌며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는 마지막 사전투표를 하는 유권자들에게 자신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유세를 여는 등 경합주를 찾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찾아 “이번 선거에서 미국을 분열시키려 했던 도널드 트럼프의 10년을 넘어설 기회를 얻었다”며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으로 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개스토니아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비전도 아이디어도 없고 해법도 없다”며 “세금과 물가를 낮출 자신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은 유세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연방 하원의장이 미국에 투자하는 반도체 기업에 주는 보조금을 폐지하겠다고 발언했다 철회한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 대해 “미국 제조업에 계속 투자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계획이자 의도”라고 정면 비판하며 반도체법으로 일자리와 노조 활동을 지원받는 미시간주 등 경합주 노동자들의 표심을 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