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배송부터 문화 체험까지…서울 관광새싹기업 성과보고회

짐배송부터 문화 체험까지…서울 관광새싹기업 성과보고회

기사승인 2024-11-14 11:09:46
서울시

서울시가 국내 주요 관광업계 및 투자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4 서울 관광새싹기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2일 2024 서울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성과보고회에는 지난 4월 협력사업 공모전에 선정된 10개 기업이 올해 성과를 발표하고 투자를 유치하고자 진행한 행사다. 투자와 관광 분야의 전문가 심사위원이 기업별 성과를 평가했으며 서울관광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올해 관광새싹기업(스타트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최대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사업비와 함께 창업 육성전문가 맞춤 상담 등 기업 성장을 위한 다각도 지원을 받았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짐배송 및 세금즉시환급 등 관광편의 서비스와 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관광 서비스를 소개했다. 

참여형소비자 전문 플랫폼 ‘덕질’을 운영하는 앰프는 최고점을 받아 심사위원 평가상을 수상했다. K팝 문화를 겨냥한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해당 시장의 건강한 성장을 공략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종석 앰프 대표는 “이번 사업 과제를 추진하는 동안 성수, 홍대에서 K팝 행사 공간을 열어 외래관광객과의 더 많은 접점을 만들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외래관광객들이 서울시에 방문해 K팝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와 재단은 관광새싹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기획자를 활용한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다양한 국가와 연령의 외국 관광객들이 서울을 찾아오고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혁신적인 관광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서울 관광새싹기업이 앞으로도 서울 관광 사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