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육군 3군단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하반기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정보 및 자원 교류,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관계 구축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인제 지역은 국방개혁 이후 최근 5년간 근무하는 군무원의 수가 증가했으나 이들은 주택부족, 임대료 상승, 원거리 출퇴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인제군은 올해 3월부터 육군본부와 민·군 상생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함께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인제군과 3군단은 국토교통부의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해당 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하고 입주요건을 지역 특성에 맞춰 정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군이 정한 입주자격은 관내에 근무하는 군무원과 19세~39세 연령의 무주택 청년이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민·관·군 상생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이번 공공임대주택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제군 군무원 공공임대주택 추진은 전북 임실군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