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10일 청 내에서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운영을 위해 건양대학교, 혜전대학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사)충청남도중소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충남 직업계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구축하고,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각 기관은 유학생 유치와 학교생활, 한국어교육, 실습 및 취업 연계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여 직업계고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기업, 교육 현장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50명 내외의 유학생을 선발,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직업계고 교육력 제고에 기여하고 지역과의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추후 대학 및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여 지역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직업계고의 학령 인구 감소에 대비하고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렛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유학생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해 행정적·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안전수련원 최우수상 선정
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 적극행정을 장려하기 위해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공무원)’11편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공무원)는 충남교육청 각 기관(학교)에서 제출한 34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국민 체감도·담당자의 적극성·과제의 난이도·확산 가능성의 심사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였으며 ‘충남교육청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1편을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이, 우수상에는 미래인재과와 정책기획과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예산꿈빛학교를 포함한 7개 기관이 이름을 올리며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전수련원은 35년간 무허가로 운영되던 수련시설을 공주시와의 협업으로 양성화하여 안전한 수련활동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영택 감사관은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맞는 신뢰받는 교육청이 되기 위해서는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라며,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업무를 추진하면서 규제를 개선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폭력 예방 내실화 전담조사관 활동 공유
충남교육청은 지난 9일 예산에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활동 사례 공유회를 열고, 학교폭력 사안조사 역량 강화와 예방 체계 내실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유회에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업무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현장 경험을 나누고 향후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공유회에서는 전담조사관들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유사한 사례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도 다뤄졌으며, 안정적인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사전에 전담조사관과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며, 이를 바탕으로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내년도 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공유회는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조사 체계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담조사관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들의 역량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진로체험센터, 진로체험 프로그램 자료집 출간
충남교육청진로융합교육원이 진로연계교육, 고교학점제 진로체험 내실화를 위해 지역별 진로체험 자료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진로융합교육원은 2024년 진로체험지원센터 성과평가 지표에 학교 교육과정 연계 진로체험을 강화하며 ‘센터별 진로체험 프로그램 안내 자료 확보 여부’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자료집 개발은 센터별로 진로통합관리시스템 ‘꿈길’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지역 학교에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반영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안내 자료를 배포하여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진로체험이 연계성을 갖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보령진로체험지원센터는 특색 있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령시 진로전담교사와 진로체험처 강사들이 협력해 자료집을 공동으로 제작했다.
자료집에는 초중고 각 학교급에 맞춰, 진로체험처를 방문하기 전에 관련 직업에 대한 사전 이해와 학교 교실에서 진행할 수 있는 진로 체험활동 등을 포함하고 있어, 교사와 학생들이 학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로융합교육원은 보령진로체험지원센터의 우수사례를 도내 14개 시군 진로체험지원센터와 공유해 지역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 학교와 진로체험처가 협력하여 학생들의 진로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진로융합교육원은 진로연계교육 지원을 위해 10일부터 대철중, 홍성중, 삽교중 등 3개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융합활동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산업 중심 진로융합활동 프로그램은 신산업을 중심으로 미래농업, 모빌리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로융합활동과 충남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진학상담을 담당하는 교육연구사가 직접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